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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청소년기자(김포외고 3)
 

위험에 밀접하게 접해 있는 요즘, 우리 몸은 우리가 지키지만 우리 마을은 누가 지켜주고 있을까? 수많은 사람과 단체가 있지만 그 중 한 단체를 이야기하려고 한다. 따뜻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우리 동네와 이웃을 자신의 손으로 지키고자 하는 단체, 김포시자율방재단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김포시자율방재단의 단장 신현실 씨와 인터뷰를 나눴다.

Q. 김포시자율방재단은 어떤 단체이며, 주로 하는 활동은 무엇인가?

김포시자율방재단은 자율적인 방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2008년 자연재해대책법 제66조에 의거 설립된 단체입니다. 김포시자율방재단은 관계 법령 및 조례에 의거 김포시의 자율적인 방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하여 구성 운영되는 단체로 각종 자연재해의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재난재해 관련 전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우려가 있는 지역에는 사전 예찰활동을 통해 재난재해를 대비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재난재해 관련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훈련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재난지역의 응급복구와 전염병 방재활동 및 공중보건관리에 대해 힘을 써서 맡고 있으며 재해가 발생하고 행정력이 지원될 때까지 주민대피, 구조 등의 봉사활동을 하는 단체입니다. 현재 우리 시는 14개 읍, 면, 동 지역에 약 280여분의 훌륭한 분들이 ⌜김포시와 시민의 안전을 위하여⌟ 항시 대기하고 있습니다.

Q. 코로나로 인해 활동에 어떤 변화가 생겼고 어떻게 극복해 나가고 있는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방재학교 운영이나 심폐소생술 교육 등 시민과 단원들을 상대로 하는 각종 실내 재난대응 교육이 모두 중단되었습니다. 지금은 실외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쓰기, 개인위생 안전수칙 등 안전 캠페인을 하고 있고 각 관공서나 유치원, 학교, 관리사무소가 없는 다가구 주택 단지, 다중이용시설 등의 방역 활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안전한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장마대비 양수기 작동 교육과 풍수해 대비를 위한 모래마대 5,000개를 만들어 놓았고 이상고온 현상으로 뜨거운 햇빛을 잠시라도 피할 수 있는 관내 187개의 그늘 막을 개방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 백신을 맞는 집단 시설에 매일 방역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저희는 코로나 19와 각종 재난재해 대비에 힘쓰고 있습니다.

Q. 단원 모두의 자발적이고 공동체적인 참여가 가능했던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사명감입니다. 우리 김포시자율방재단은 법정 단체라고는 하지만 그 지원이 미미해서 골고루 혜택을 받지 못합니다. 단장으로서 가장 안타까운 부분인데요, 이 때문에 오로지 사명감과 봉사정신만을 강조하는 자원봉사를 요구하게 됩니다. 올해 처음으로 가장 기본적인 자체상해보험만 가입을 해 놓은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열악한 환경에서 봉사에 참여하며 웃음을 잃지 않는다는 것에 감사함을 보냅니다.

Q. 긴 활동 속에 지역 사회(시청), 지역 시민과의 교류가 많았을 것 같은데, 있었다면 어떤 영향을 주고받았나?

우리 김포시자율방재단은 관할 지자체와 시민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재난재해 현장에 과감하고 막대한 행정력이 지원될 때까지 저희가 피해 복구현장을 지키고 있어야 합니다. 각종 재난재해관련 민원이 24시간 시청으로 신고 되는데, 신고 접수된 민원을 저희가 처리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재단원들이 각 지역별 예찰활동을 하고는 있지만 미처 살피지 못한 경우 누군가 민원전화를 하거나 신고를 하게 됩니다. 그럴 때, 그 지역을 소상히 잘 아는 방재단인 저희에게 지원요청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민원을 처리하고 나면 시민 분들이나 공무원분들이 많이 고마워하십니다.

Q. 김포시자율방재단은 어떤 마음가짐과 목표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나?

자연적 재난이든 사회적 재난이든 모두가 사람을 위한 예방 및 피해를 최소화 시키는 것입니다. 우리 김포시자율방재단원 모두는 하나같이 김포시민이 안전한 우리 동네 김포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앞으로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재난재해 없는 김포를 만들고 재난재해를 예방하는 김포시자율방재단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사명감과 봉사심만을 가지고 활동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활동하는 김포시자율방재단에게 응원과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우리의 안전을 위해 늘 노력하고 있는 김포시자율방재단에 대해 알아보았다. 김포시와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자 언제나 노력하는 김포자율방재단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김지원 청소년기자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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