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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개곡초 학생들과 김포외고 학생들이 영어 캠프에 함께 참여한 모습. (사진 = 김포교육지원청)
(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경기 김포 개곡초등학교(교장 이돈심)가 지난 17일과 24일, 25일에 걸쳐 김포외고 학생들과 함께하는 여름 영어 캠프를 개최했다.
개곡초는 영어를 통한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학교 중점교육으로 운영하고 있는 학교로 올해 더 알찬 여름 영어 캠프를 운영하기 위해 김포외고에 협력을 제안해 김포외고 학생들이 재능기부에 참여했다.
캠프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학생이 함께 원어민 교사에게 여름에 대한 다양한 영어표현을 배우고 영어로 말하면서 친근하게 외국어를 학습할 기회를 마련했다.
3일에 걸쳐 이루어진 영어 캠프는 여름방학 동안 쓸 수 있는 여름과 관련된 표현, 여름에 할 수 있는 놀이와 여가 활동에 대한 말하기, 비누 클레이를 이용한 만들기 활동을 하면서 영어를 학습했다.
5학년 학생은 “고등학교 언니, 오빠들이 와서 같이 영어 공부도 도와주고 비누를 만들 때 영어로 설명해 줘서 잘 만들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재능기부 봉사를 한 김포외고 학생은 “개곡초에 다니는 학생들이 너무 귀엽고 영어를 열심히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겨울 캠프에도 또 와서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돈심 교장은 “개곡초와 김포외고의 교육 협력이 작은 학교인 개곡초 학생과 김포외고 학생에게 교육적 상생이 되어 계속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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