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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기기후변화교육센터][학교에서 시작한 1회용품 ZERO 챌린지 2편]HAFS의 지목을 받은 김포외고에서는 환경보호를 위해 어떻게 활동하고 있을까요?
이름
이주현
등록일
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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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기도환경기자단 에코아리아 2기 현재입니다.

저번 콘텐츠에서 1회용품 ZERO 챌린지를 간략하게 소개했었을 때, 학교 차원에서 진행하는 환경보호 활동들을 소개했었는데요,

환경동아리,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1회용품을 줄이고, 환경보호 인식을 제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그중 학교에서 진행하는 가장 큰 의의는 “환경보호를 위한 활동들이 있다면, 계속 이어가게끔 유도하고, 시작하지 않은 학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라는 점에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번 콘텐츠에서는 HAFS로부터 1회용품 ZERO 챌린지 다음 주자로 지목받았던 김포외국어고등학교에서 어떻게 환경보호를 위한 요소들을 찾아볼 수 있는지 만나보고자 합니다.

포외국어고등학교만의 환경보호 방법!

쓰레기는 줄이기, 다회용품은 장려하기, 자원순환을 실천하기!

김포외국어고등학교는 전원 기숙사 생활이 원칙인 만큼 학교에서 생활하면서 동아리, 학생회, 수업, 창체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생활양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음식물쓰레기, 일반쓰레기, 종이류, 캔, 비닐 등 다양한 생활쓰레기가 나오게 되는데, 여기서 올바르게 분리수거를 진행하고, 1회용품의 사용량만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포외고 1회용품 ZERO 챌린지 활동은 이러한 관점에서 시작했습니다.

먼저, 김포외고 지하 1층에 있는 급식실로 내려갔습니다. 일과시간에는 학교, 그 외의 시간에는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많이 찾는 공간으로서 다른 학교와 마찬가지로 급식 시간을 기다리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김포외고의 급식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이라면, 선택권을 충분히 보장하고,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우선, 아침에 한식과 양식을 제공하므로 원하는 음식을 고르고, 원하는 만큼 가지고 가서 먹을 수 있습니다. 급식실 앞에 있는 ‘학년별 급식 배식 시간표’와 ‘오늘의 메뉴(원산지 포함)’ 정보를 보여주는 키오스크를 확인하고, 미리 어떤 메뉴를 먹을지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토스터기가 있어 간편하게 아침을 먹고 싶은 학생들을 생각했고, 혹시나 속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면, 밥이나 누룽지에 다량의 물을 부어서 만드는 ‘숭늉’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학생들의 입맛과 상황을 고려하여 메뉴를 구성하니, 적어도 “맛이 없어서”, “입맛에 맞지 않아서” 음식을 버리는 일이 줄어들 수 있었습니다.

급식실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잔반 줄이기’입니다. 이를 위해 급식실과 학생회 ZEST 등에서도 잔반 줄이기를 목표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에 맞게 곳곳에는 CJ 프레시웨이의 <GREEN JOURNEY, 잔반 ZERO 두 걸음 챌린지> 포스터와 FUN EVENT 홍보 배너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급식실에서는 매주 수요일을 ‘잔반 없는 날’로 지정해 잔반을 줄이고자 했습니다.

또한, 김포외고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활동으로서 한 달에 한 번씩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벤트 내용은 홍보 배너에 부착하여 공지하기에 급식을 먹으러 온 학생들이 바로 확인하고, 실천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인스타그램 계정도 운영하면서 어떤 급식을 준비했는지, 어떤 이벤트를 진행하는지 알리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SNS를 통해 청소년들이 소식을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이 돋보였습니다.

급식을 먹다가 가끔 목이 막힐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를 대비해 물을 마시는 곳도 별도로 마련해두었습니다. 자외선 컵 살균기 안에 있는 스테인리스 컵을 꺼내 마시고, 다 쓴 컵은 다시 세척한 후, 살균하여 사용하는 순환을 완성했습니다.

종이컵 대신에 스테인리스 컵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1회용품을 다회용품으로 바꿨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이렇게 물을 마실 수 있는 공간 및 정수기가 있다 보니,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텀블러를 마련해 사용하는 문화가 조성되었습니다.

이를 고려해 김포외고에서는 텀블러 세척기를 마련했습니다. 원래는 텀블러를 사용할 때, 길이가 제각각인지라 솔을 사용해 내부를 청소해야 합니다.

하지만 솔의 종류도 정말 다양해서 이를 구하기도 쉽지 않은 것은 물론, 기숙사 내에서 텀블러를 세척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했습니다.

텀블러 세척기는 1) 텀블러를 뒤집어서 배수구의 원 부분에 맞추고, 2) 힘을 주어 텀블러를 누르면, 3) 물이 위로 솟아올라 내부를 세척하게 됩니다. 세척위치에 맞춰 2~3번 정도 세척하면 되며 남은 음료수는 옆에 있는 개수대에 버리면 되었습니다.

만약에 텀블러 외면에 음료 등 이물질이 묻었다면, 옆의 개수대에서 씻을 수도 있었습니다.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활동은 계속됩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실습 활동이나 공부하는 과정에서, 쉬는 시간에 자판기에서 음식을 먹을 때 등 기숙사 생활에서는 다양한 쓰레기가 생기게 됩니다.

이를 고려해 교내-외 곳곳에는 쓰레기통이 비치되어 있어 필요할 때, 쓰레기를 바로 버릴 수 있습니다. 체육관, 학교 본관, 산책로 등 곳곳에 재활용쓰레기(병/캔, 플라스틱, 비닐 등)와 일반쓰레기를 버릴 수 있도록 쓰레기통을 구분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은 쓰레기는 교내에 모아두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차량이 오면, 분류해둔 재활용에 따라 쓰레기를 전달하여 보내는 방식으로 운영합니다.

​(김포외고에 있는 토끼장. 토끼집 앞쪽에 상추가 놓여 있다.)

한편, 급식실에서 남긴 급식이나 메뉴 중 몇몇 재료는 따로 수거합니다.

주로 토끼가 먹을 수 있는 상추, 나물, 배추, 당근, 오이를 따로 수거하며 토끼에게 먹이로 나눠줍니다. 이를 위해 교내 재학생들이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되는데, 식당에서 남은 재료들을 모아 토끼에게 먹이로 나눠주는 활동, 토끼장의 똥 치우기 등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이렇게 생물을 키워보는 활동을 통해 생물과 친근해질 수 있습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채은 A: 안녕하세요! 김포외국어고등학교 2학년(17기)이자, 홍보대사 For美U에서 차장을 맡은 영어과 이채은입니다. 방송 분야에서는 라디오 PD, 국어국문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언론매체연구반(뉴스룸)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언론과 방송에 관해 탐구하고 있습니다.

김포외고에서는 학년/학급 특색 활동을 진행하는데, 학년 특색 활동으로서 전공어 합창 페스티벌, 캠페인 슬로건 공모전: 일상 10계명 공모전 등 9개 정도의 활동을 진행합니다. 이 활동과 보고서 작성에서 방송에서 쓰이는 국어국문의 사례와 언어 문제 사례를 탐구하면서 진로를 위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장다혜 A: 안녕하세요! 김포외국어고등학교 2학년(17기)이자, 홍보대사 For美U 부장을 맡은 일본어과 장다혜입니다.

최근 문화산업 쪽으로 희망 진로가 변경되면서 기존에 활동하던 영어잡지 동아리 SOL에서는 전 세계적인 동향으로 ‘문화의 상품화’ 등 문화산업을 엮어서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최한빈 A: 안녕하세요! 김포외국어고등학교 2학년(17기)이자, 홍보대사 For美U차장을 맡은 중국어과 최한빈입니다. 중국어과이다 보니, 어문 계열 중 중어중문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동시에 심리 분야도 흥미를 두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동아리로는 영어잡지반 SOL, 어문 기반 심화탐구반(세계언어 탐구반) ITDA(잇다)에서 활동하며 심리와 어문을 같이 배우고 있습니다.

Q: 용인외대부고에서 지목한 후, 1회용품 ZERO 챌린지에 참여하셨던 모습을 보았습니다! 실제로 교내에서 환경보호가 어떻게 실천되고 있는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급식실에서는 다 먹은 학생들의 의견을 받아볼 수 있도록 노트를 준비해두고 있다.)

이채은 A: 우선, 급식실에는 항상 학생들이 원하는 대로 골라서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절반 이상입니다. 그래서 편식하는 친구들이라면, 먹지 않는 음식을 먹지 않을 수 있고, 많이 먹고 싶은 친구들은 더 먹을 수 있다 보니, 선호도에 따라 메뉴 및 양을 선택할 수 있어 잔반이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또한, 잔반을 줄이는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매주 수요일은 무조건 ‘잔반 없는 날’로 지정해두었으며 한달에 1~2번 정도 급식실, 학생회 ZEST에서 잔반을 남기지 않았을 때, 선물이나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는 보상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잔반 남기지 않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합니다.

장다혜 A: 초반에 김포외고에 텀블러 세척기가 설치되었을 때는 다들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고, 생소하게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다 김포외고 유튜브 채널에 <1회용품 ZERO 챌린지> 영상을 업로드하고, 아이들에게 이를 알리면서 점차 학생들이 텀블러 세척기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호기심이 생기고, “아, 나도 텀블러를 들고 다니면서 저 기계를 한 번 사용해볼까?”라고 생각하게 되면서 기계가 생겼을 당시보다 지금 더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내에 정수기가 있다 보니, 종이컵을 사용할 수 없는 환경이 조성되었으며 자연스럽게 학교에서 공부할 때마다 텀블러를 사용해서 물을 마시고, 텀블러 세척기로 텀블러를 세척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교내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주변 친구들이 텀블러를 들고 다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최한빈 A: 김포외고에는 분리수거함이 외부에도 잘 설치되어 있고, 복도를 지나가면서도 플라스틱/일반 휴지통이 따로 나눠서 버리게 설치되어 학생들이 대부분 분리수거를 잘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김포외고에서 학생들이 학교, 남자기숙사, 정자를 코스로 정해 산책을 많이 하는 편인데, 앞/뒤/옆에 모두 분리수거함이 동등하게 설치되어 있어서 신경 써서 분리수거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텀블러를 사용하는 문화가 있다 보니, 1회용품을 많이 사용하지 않게 되었으며 분리수거 역시 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기숙사에서도 캔/병/박스 등 4개 이상의 분류 체계에 따라 분류하면서 다른 쓰레기끼리 섞일 가능성은 적은 편이며 분리수거에서 나오는 쓰레기도 생각하는 것보다 적다는 생각이 듭니다.

Q: 1회용품 ZERO 챌린지를 진행했을 때, 영상을 제작했던 걸 봤었습니다! 어떻게 준비하고, 제작했었는지 궁금합니다!

A: 김포외국어고등학교 유튜브 공식 계정에 업로드된 1회용품 ZERO 챌린지 참여 영상은 김포외국어고등학교 홍보대사인 FOR美U에서 제작했습니다. 저희는 촬영이랑 기획 역할을 맡았으며 다른 FOR美U 부원들은 직접 영상에 출연했습니다.

처음에 FOR美U 담당 선생님에게 1회용품 ZERO 챌린지 영상을 제작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영상 제작을 위해 부원들과 모여 회의를 열었습니다. 김포외고에서 어떤 활동이 제로웨이스트 챌린지에 부합하는 활동인지 고민했었고, 텀블러, 분리수거 등을 주제로 선택하여 콘티 제작, 장면 촬영, 인터뷰 영상까지 제작하며 영상을 완성했습니다.

“제로웨이스트, 1회용품 줄이기 등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실천 수칙을 알리고, 직접 행동하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 수칙들을 그대로 적용하기 힘든 환경도 있고, 막상 환경보호 수칙을 실천해보려고 하니, 어색한 경우도 분명히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진행하는 1회용품 ZERO 챌린지는 환경보호를 실천할 환경을 만들어주고, 참여를 유도하며 환경보호 수칙을 배운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김포외고의 경우에는 텀블러 세척기를 사용하면서 다회용품인 텀블러를 자주 사용하게 될 것이고, 올바른 분리수거에 관해서도 배울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학교 차원에서 시작해 학생들이 환경보호를 배우는 1회용품 ZERO 챌린지, 다른 학교에서도 계속 진행함으로써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체감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이 콘텐츠는 경기도기후변화교육센터 경기도 환경기자단 '에코 아리아' 2기 김현재 기자의 기사입니다.

경기도기후변화교육센터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저작권에 대한 책임도 에코아리아 기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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